#COP30 #기후솔루션 #포도씨레터 #기후위기 #뉴스레터 오늘의 포도씨 목차
메인뉴스 | COP30, 아마존의 심장으로 향하다🌲
기후뉴스, 한입만🍴 | '돌고래에 치매 일으키는 기후위기' 외 4개
인터뷰 | 기후솔루션 박준희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
🍿뀨레이션 | <기후 위기 인간> 다큐멘터리 외 3개
🍇기쏠속 | 기후위기 사건, 당신의 판결은? 한전 기후소송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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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솔루션은 기후위기 대응 비영리단체입니다.
💙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연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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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공기에 옷깃을 여미게 되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달 우리는 지구 반대편 브라질 아마존의 관문 도시, 벨렘으로 향하려고 해요. 그곳에서 열릴 COP30은 숲을 지키는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가 마주한 기후위기 관련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인데요. 우리 함께 이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아보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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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어가기 전 퀴즈~
"올해 11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는 곳이자,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이 지역은 어디일까요?"
포도씨레터를 끝까지 읽고 정답을 맞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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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 세계 기후 외교의 시계가 아마존의 관문 도시 벨렘(Belém)으로 향합니다. 오는 11월 10일부터 2주간 이곳에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기 때문이에요. COP30 의장단은 첫 공식 서한에서 '부유한 국가와 부유층은 기후 재앙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더 큰 피해를 받는다'고 지적하며, '슬픔과 분노를 생산적인 집단행동으로 바꿔야 한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어요. 기후 재앙이 불평등하게 작용하는 현실 속에서, 이번 총회는 전 세계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올바른 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거예요. 우리 함께 COP30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와 우리가 가져야 할 책임의 중요성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아마존의 심장, 브라질 벨렘에서 띄우는 '숲 보호' 의제
개최국 브라질은 이번 COP30을 통해 기후 행동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요. 룰라 대통령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며, 2030년까지 아마존 삼림 벌채를 완전히 멈추고 온실가스를 67%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죠. 또한 브라질은 '열대우림 영구 기금(TFFF)'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 기금은 '숲 보호'를 기후 대응의 핵심 의제로 삼아, 열대우림 보존에 기여한 국가에 보상하는 새로운 국제 금융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인데요. 생태계 보존과 경제적 유인을 연결하며, 기후 재정 확보와 불평등 해소라는 혁신적인 다자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거대 경제국들의 약속과 불평등 해소
COP30의 성공은 사실 거대 경제국들이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어요. 중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구체적으로 풍력·태양광 설비를 6배 확대하고 신에너지차를 주류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1.5°C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있죠.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이 남긴 기후 리더십의 공백을 중국이 메울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요. 중국이 얼마나 실질적인 노력을 보여줄지가 이번 총회의 큰 관심사랍니다.
또한, COP30 의장단은 기후 대응을 위해 매년 최소 1조 3천억 달러라는 엄청난 기후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이 재정 목표는 ‘바쿠-벨렘 로드맵(Baku to Belém Roadmap to 1.3T)’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되고 있답니다. 이 로드맵은 2035년까지 개발도상국의 기후 행동을 지원할 1.3조 달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번 COP30까지 그 실행 계획의 최종 보고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 막대한 재정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유국들이 혁신적인 금융 구조를 활용해서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공정한 지원을 약속해야 할 때입니다. 기후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감축 약속도 진정한 의미를 갖기 어렵다는 인식이 이번 COP30의 가장 중요한 흐름이에요.
COP30과 대한민국: 상향된 NDC 제출의 의미와 책임
COP30은 각국이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새롭게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과 맞물려 있어요. 우리나라 역시 2035년 NDC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왜 이번 NDC 제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까요? 이번 NDC는 단순한 2030년 목표 업데이트를 넘어, 2035년까지 대한민국의 기후 변화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중기 로드맵이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장기적 책임과 의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외교적 수단이 되고, 특히 탄소 국경세 등 국제 무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업 혁신의 청사진이 되어야 해요.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약속한 NDC(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만으로는 국제사회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진단이 지배적이에요. 실제로 기후솔루션은 메릴랜드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은 국제 감축분 활용 없이도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61% 감축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정부는 이달 16일까지 2035년 NDC 대국민 공개 논의를 진행했고, 11월 중 최종 목표를 제출할 계획이에요.
COP30을 '비라다'로 만들, 야심 찬 목표와 집단행동의 전환
브라질에서는 축구 경기에서 패배가 확실해 보이는 순간에도 반격하여 경기를 뒤집는다는 의미의 '비라다(virada)'라는 개념이 있다고 해요. 안드레 코레아 도 라고 COP30 의장은 "우리가 함께 COP30을 '기후 대응의 비라다'가 되는 순간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어요.
이번 COP30이 책임의 시험대가 될 것이 확실한 만큼, 우리 정부 역시 '비라다'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야심 차고 실효성 있는 NDC를 조속히 제출해야 해요. 우리의 NDC 목표 상향은 국제 사회의 기후 행동 노력을 견인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의 실질적인 탈탄소화 혁신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거예요. COP30을 앞두고 전 세계가 책임 있는 전환을 요구하는 이때, 대한민국이 국제적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함으로써, 기후 불평등 해소와 집단행동의 전환에 함께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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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에 치매 일으키는 기후위기
돌고래에게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고 있고, 그 주된 원인이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에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어요. 바다 온도와 환경이 변하면서 돌고래들의 뇌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 거죠. 👉 자세히 보기
아트페어 프리즈가 시작한 10%의 변화
아트페어가 항공 운송부터 철거까지 막대한 탄소를 배출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이러한 비판에 응답했어요. ‘10% Of’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판매금의 10%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2030년까지 '폐기물 제로'를 약속했어요. 👉 자세히 보기
데이터 없는 기후 정책 비판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인 온실가스 통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어요.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제출한 곳은 142곳에 그쳤다고! “지자체 데이터 입력률이 지나치게 낮아 지역별 감축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라는 지적도 나왔어요. 👉 자세히 보기
그린프리미엄 제도, 사실 돈만 내면 친환경?기업이 기존 전기요금에 일정금액을 추가 납부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받는 녹색프리미엄 제도. 삼성, 포스코, SK 등이 ESG 보고서에 반영해 탄소감축 효과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중복 계산될 수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해요. 👉 자세히 보기
제인 구달, 당신 덕에 반목하던 인간과 동물의 두 세계가 겹쳐졌죠
제인 구달을 그리며 김산하 대표가 남긴 글을 싣습니다. 야생동물의 삶으로 직접 들어가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새롭게 열었던 제인 구달. 그녀는 마지막까지 환경 생태 활동가로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만나며 ‘희망의 이유’를 역설했고,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해요. 👉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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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뉴욕의 열기를 전하다
– 기후솔루션 박준희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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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솔루션 한국 커뮤니케이션팀 박준희: 복잡한 기후 이슈를 쉬운 메시지와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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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말, 미국 뉴욕에서는 UN총회와 함께 전 세계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모이는 뉴욕 기후주간(Climate Week NYC)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친(親)화석연료 기조 속에서 열기가 위축될 거라는 우려와 달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선언을 넘어 실행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하는데요. 기후위기 대응의 무게 중심이 ‘약속’에서 ‘실천’으로 옮겨가고 있는 지금, 뉴욕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돌아온 기후솔루션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눈에는 무엇이 보였을까요? 과자 회사 마케터에서 기후위기 대응 단체의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로 변신하여 변화를 설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기후솔루션 한국 커뮤니케이션팀의 박준희 님을 모시고, 뉴욕 현장의 분위기, 기후 행동의 새로운 트렌드,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동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의 힘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과자 회사를 떠나, 변화를 설득하는 일로
포도씨: 안녕하세요, 준희님! 먼저 포도씨레터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준희씨: 안녕하세요! 기후솔루션 한국 커뮤니케이션팀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희입니다. 저는 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뉴스레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복잡하고 낯선 기후·에너지 이슈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와 형태로 바꾸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기후위기 문제가 대중에게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오도록 만들고, 사람들이 '이건 내 문제구나' 하고 느끼게 해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포도씨: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기후솔루션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준희씨: 기후솔루션에 오기 전에는 과자 회사의 마케팅팀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어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일이었지만, 어느 순간 '무엇이 진짜 좋은 일일까?'를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죠. 그때부터는 소비를 설득하는 대신, 변화를 설득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과자에서 기후로 옮겨오게 됐습니다.
🗽친화석연료 기조 속, 열기로 가득 찬 뉴욕의 현장
포도씨: 뉴욕 기후주간에 직접 가보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들었어요. 미국 내 정치적 분위기 때문에 위축될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준희씨: 출국 전에는 걱정도 있었죠. 하지만 현장은 예상과 다르게 활기찼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000개 이상의 공식 이벤트가 등록되었고, 참여 기업 수도 역대 최대 규모였어요. 공식 행사장의 에너지 밀도도 높아서, 세션 사이사이 네트워킹과 토론이 이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의외였던 건, 도시 전역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홍보물이 붙어있다거나 거리에서 기후 액션이 많지는 않아서 도시 내에서는 기후주간의 열기가 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겉으로 드러나는 액션은 적었지만, UN 총회와 다양한 이슈가 워낙 큰 도시 전체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포도씨: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순간이 있다면요?
준희씨: 뉴욕 공공도서관 앞 거리에서 열린 'ReWear the Revolution Street Event'가 기억에 남아요. 참가자들이 폐페트병 조각을 모델의 드레스에 바늘과 실로 꿰매어 붙이는 퍼포먼스였는데, 패스트패션이 만든 기후·환경 파괴의 속도를 늦추고, 버려진 것을 순환시키는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었어요. 회의장의 담론이 거리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목격하는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포도씨: 담론을 넘어 시민의 행동과 예술로 기후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 정말 강력하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올해 뉴욕 기후주간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었나요?
준희씨: 올해 기후주간의 주제는 'Power On'이었어요. 기후 행동의 전원을 다시 켜자는 메시지였죠. 이제는 약속이나 선언보다, '실행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자주 보였던 키워드는 AI, 에너지 전환, 기후 테크, 산업 탈탄소화였고, 금융, 식량, 보건 같은 키워드도 눈에 띄었어요. 전체적으로 '왜'보다 '어떻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네트워킹'이라는 단어를 참가자들 모두가 정말 많이 사용했어요.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는데요. 당장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도, 네트워킹을 통해 추후 연락이 닿아 협업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느껴졌습니다.
포도씨: 기후·환경 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인 만큼 네트워킹이 정말 중요한가 보네요. 현장에서도 말이죠.
준희씨: 네, 혼자가 아닌 협력을 통해 변화를 만들자는 의미가 네트워킹이라는 단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생각했어요.
포도씨: 그런 키워드들을 접하면서 한국과의 온도 차가 느껴진 부분이 있었을까요?
준희씨: 한국의 기후 담론은 여전히 제도와 목표, 정치가 중심이라면, 뉴욕 기후주간은 실행과 참여가 중심이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대부분의 참석자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이야기하려다 보니 열정적이고, 개인적인 사례와 경험 중심의 컨퍼런스가 많았어요. 그 차이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떠올리게 했어요.
포도씨: 한국 기후 담론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지점인 것 같아요. 혹시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던가요?
준희씨: (웃음) 솔직히 한국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기후위기 얘기보다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손흥민, 그리고 '기생충'과 같은 주제로 스몰토크가 많았어요. 저희가 더 많은 기후 어젠다를 발굴해서 한국의 기후 담론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 다리를 놓는 일, 작은 손끝의 힘을 믿다
포도씨: 전 세계의 기후위기 담론 참여자들을 보면서 스스로 던지게 된 질문이나 고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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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 님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변화를 설득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고민과 열정을 엿보았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던 기후위기를 보이게 만들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다리를 놓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 기후솔루션은 어떤 사람들이 일하는 곳일까요?
'기후 이야기의 전달자'가 되기로 결심한 준희 님을 비롯한 기후 활동가들의 진짜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복잡한 기후·에너지 문제 뒤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일상적인 고민을 알게 되면,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거대하고 낯선 일이 아니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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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레이션
내 알고리즘에서 찾지 못했던 가치 있는 기후 콘텐츠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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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인사이트의 2부작 다큐멘터리 ‘기후 위기 인간’을 소개해드려요. 기후 재난의 최전선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바닷물이 차오른 교실,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모래 벌판, 거대한 홍수에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까지. 기후 재난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는 현실을 보여줘요.
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 (영화제)
지난 6월 종료되었던 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놓쳐서 아쉬웠을 분들게 좋은 소식! 영화제 상영작 일부를 온라인 상영관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픽션, 다큐멘터리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관람해 보세요.
3. <독쑤기미 : 멸종을 사고 팝니다> (책, 황금가지)
탄소 배출권처럼 ‘멸종 크레딧’을 사고파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블랙 코미디. 크레딧 시세를 잘못 예측해 큰 빚을 진 주인공 마크가, 자신이 멸종시킨 물고기 ‘독쑤기미’가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여정을 그렸죠. 자본주의에 기대 만든 환경 정책의 모순을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4. 부산 바다미술제 (전시, 부산 다대포)
2025 바다미술제가 오늘 11월 2일까지 열려요.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독특한 지형, 바로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 펼쳐지는 전시입니다. 쓰레기가 태워진 땅에서 다시 살린 습지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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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쏠속 - 기후솔루션의 속이야기
포도씨의 일터, 기후솔루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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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사건, 당신의 판결은?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 간 농작물, 폭우로 순식간에 잠겨버린 논과 밭.... 농가의 피해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피해,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가해자는 한국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의 27%를 차지하는 누적 배출량 1위 기업이고 가해자로 인한 폭염 피해 규모는 약 93조 원에 달한다고 해요🫢 지금 사건 파일을 확인하고 판결문을 작성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해 주세요. 👉 판결문 작성하기
🎬 <Wood You Believe It?> 함께 봤던 날
기후솔루션에서 다큐멘터리와 사진전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눈 선 넘는 기후 : <Wood You Believe It?> 상영회를 열었어요.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열띤 대화가 이어졌답니다. 참석자들은 "쉽게 쓰던 전기가 이런 바이오매스 문제에 의해 생산된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등 진솔한 후기도 남겨 주셨어요. 👉 다큐멘터리 보러 가기
🚢 '녹색해운항로' 어떻게 실현할까?
기후솔루션이 ‘바람에서 연료까지: 해상풍력과 해운·항만의 탈탄소 전환’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관했어요. 2050년 해운 온실가스 넷제로 규제를 앞두고 한국이 대응에 늦으면 수출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주 청정에너지로 목포까지 배를 달리는’ 전기추진선 녹색해운항로 구상이 제안된 거예요. 👉 더 알아보기
☀️ 태양광 입지 규제 개선, 국가가 나서라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내세워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출범했지만, 태양광 발전은 여전히 이격거리 규제에 막혀 있어요. 기후솔루션 포함한 26개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앞에서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입지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더 알아보기
✍️기후솔루션 논평 : 국제해운, 세계 첫 탄소세 시장 도입 연기
국제해운의 탄소 감축을 위한 첫 탄소세 제도 도입이 1년 미뤄졌어요. 전 세계 교역의 90%를 차지하는 해운이 처음으로 탄소 배출에 값을 매기려 했지만, 산유국 등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도 불투명해졌죠. 세계 1-2위 조선업, 7위권 해운업을 모두 보유한 한국의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도 아쉬운 결과예요. 기후솔루션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국제해운 2050 탄소중립 시대’의 항로를 더욱 굳건히 개척해 나가길 촉구합니다. 👉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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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솔루션의 리서치 브리핑
한국은 여전히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어요. 그래서 국제 시장이 불안해지면, 연료비와 무역수지까지 흔들리죠. 기후솔루션의 <에너지 안보의 재정의: LNG 감축이 보여주는 경제적 편익> 보고서는 이런 LNG 중심 에너지 구조의 경제적 한계를 짚고, LNG 수요를 줄였을 때 절감되는 비용 효과를 수치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절감된 비용을 재생에너지 투자로 전환했을 때의 이익도 함께 제시했어요. 👉 보고서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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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채널 정주행!
- '에너지고속도로' 핵심키워드 가상발전소(VPP)
📝 기후솔루션 팀원들이 직접 쓴 블로그
- '에너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없는 태양광 에너지 : 지금 왜 지금 '태양광 이격거리'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함께 살펴봐요. 👉 바로 읽어보기
- 세계 최대 규모 기후행동 주간, 뉴욕 기후주간 후기 : 기후주간에서 배운 기후 커뮤니케이션, 선언이 아닌 행동, 정책이 아닌 연대 👉 바로 읽어보기
- 석탄에서 바람과 재생에너지로, 돈의 길을 바꾼 나라들 : 탈석탄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비용에서 투자로 👉 바로 읽어보기
- 인도네시아 산림파괴 현장 취재 후기 : 한국에 전기가 켜질 때마다 인도네시아 숲은 사라진다. 👉 바로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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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가 준비한 10월 포도씨레터, 잘 읽어주셨나요?
그럼 퀴즈의 답을 알려 드릴게요.
정답은 “브라질 아마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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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도씨레터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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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읽고 반영해서 더 좋은 포도씨레터를 만들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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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 우리 언제 만나?📆
발행주기: 매달 셋째 주 월간 발송
한 달 후에 포도씨가 큐레이팅한 기후위기 관련 뉴스와 기후솔루션의 소식을 가지고 찾아올게요! 그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긴 아쉽겠죠?
아래 버튼을 눌러서 친구와 가족들에게 <포도씨레터>를 알려주세요! 용감하고 씩씩한 포도씨도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애정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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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가 일하고 있는 기후솔루션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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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솔루션은 기후위기 대응 비영리단체입니다.
💙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연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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